2/29일 진수의 마감 시황

코스피, 코스닥 모두 소폭 하락하며 3.1절 연휴를 맞이합니다.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이 꺾이지 않았지만 단기 조정 소화는 좀 더 있을 수 있다 예상했는데 딱 그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지수 하락폭 대비 종목별 체감이 계속 악화되는 중이라 아마 지난 주부터 이번 주도 스트레스가 많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보면 상위 1% 종목(계속 상승하는 A급 황제주), 하위 1% 종목(계속 떨어진 D급 소외주)만 화끈하게 움직이면서 나머지 90%의 종목은 거의 지루하게 머무는 느낌입니다.

시장이 1차 반등을 마무리하고 다음 스텝을 준비할 때 A급 종목은 과열권에서 막바지 변동성으로 거래량을 터뜨려야 하고, 끝까지 오르지 못한 D급 종목은 뒤늦게 반등 순서를 맞이하는 구간이 보통 이런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 때는 단기 시세에 휩쓸려서 이상한 뇌동매매를 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에 큰 변수만 없다면 우리 시장은 건강한 조정 후 3월 중 재차 상방으로 갈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현물 매수세를 이어갔는데 기관 매도가 시장을 다소 망가뜨린 것 같습니다.

 

2월 한달동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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